장은숙 가수 나이 프로필 고향 학력 노래모음(춤을 추어요, 사랑) 결혼 남편 근황 총정리
"춤을 추어요~ 빙글빙글 돌아요~" 1970년대 후반,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와 매혹적인 분위기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사로잡았던 가수 장은숙. '춤을 추어요', '사랑', '당신의 첫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던 원조 한류 스타이기도 합니다.
국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모, 그리고 파란만장했던 개인사를 딛고 일어선 강인함까지.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장은숙의 나이, 프로필, 고향, 학력, 그녀의 주옥같은 노래모음과 결혼 및 남편 관련 이야기,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은숙 프로필: 기본 정보



- 이름: 장은숙 (張銀淑)
- 출생: 1957년 5월 2일
- 나이: 만 67세 (2025년 4월 기준, 5월 2일 생일)
- 고향: 서울특별시
- 신체: 키 166cm, 몸무게 49kg
- 학력:
- 보성여자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어린 시절 국악 수학*)
- 가족: 오빠 장칠군 (코미디언 겸 배우)
- 결혼 여부: 미혼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과 결별 후 독신 유지*)
- 데뷔: 1977년 노래 '맷돌'
- 일본 활동명: 장수 (張秀 / JANG SOO)
- 특징: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 뛰어난 가창력, 원조 한류 가수, 동안 미모
국악 소녀에서 스타 가수로: 화려한 데뷔



장은숙은 어린 시절 국악을 배우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습니다. 심지어 소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절에 들어가 2년간 득음 훈련까지 받을 정도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처음 알려진 것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1977년, 동양방송(TBC)의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 '당신을 스타로'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주말, 월말 대회를 거쳐 연말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곡가 유승엽의 눈에 띄었고, 같은 해 '맷돌'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 직후 그녀는 스타킹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1978년 발표한 '당신의 첫사랑'에 이어, 1979년 그녀의 가수 인생 최고의 히트곡인 '춤을 추어요'와 '사랑'을 연달아 발표하며 단숨에 정상급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경쾌한 디스코 리듬의 '춤을 추어요'는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그녀를 70년대 후반 최고의 댄싱퀸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허스키 보이스와 음악 스타일



장은숙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그녀의 목소리입니다. 여성에게서는 흔치 않은 허스키하면서도 깊이 있는 중저음 보이스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그러면서도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까지, 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지녔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특히 사랑과 이별의 아픔, 그리움 등 애절한 감정을 노래할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1980년에 발표된 발라드곡 '사랑'은 백창우 시인의 시적인 가사와 그녀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꼽힙니다. 댄스곡부터 발라드, 민요풍의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진출과 원조 한류 스타



1980년대까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장은숙은 1990년대 초반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1995년 일본의 한 음반 관계자에게 스카우트되어 일본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장수(Jang Soo)'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2000년에는 그녀의 앨범이 25만 장 이상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수록곡 '운명의 주인공'으로 일본 유선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며 K팝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이전부터 활약한 '원조 한류 가수'로서의 위상을 떨쳤습니다. 이후 2006년에는 '10년 만의 외출'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일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연기 활동과 다재다능함



장은숙은 가수 활동 외에도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1981년에는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이었던 故 이주일과 함께 영화 '이주일의 리빠똥 사장'에 공동 주연으로 출연하여 코믹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데뷔 초 스타킹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개인적인 아픔과 결혼관: 독신을 선택한 이유


화려한 연예계 생활 이면에는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습니다. 1988년, 그녀는 지인의 계략에 빠져 간통 혐의로 구속되는 등 큰 스캔들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남자가 다른 여자와 짜고 그녀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일은 그녀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이후 연애와 결혼에 대해 더욱 신중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2021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자신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38세였던 1995년경, 결혼까지 생각하며 3년간 교제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일본 활동을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나있는 사이, 남자친구는 다른 여성과 결혼해버렸고, 이 소식을 접한 장은숙은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때 큰 상처를 받고 죽어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이 사건 이후 독신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음을 암시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결혼설, 남편설, 심지어 야쿠자와의 관계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그녀는 현재까지 결혼한 적 없는 미혼 상태입니다.
장은숙 대표곡 노래모음


시대를 풍미했던 장은숙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히트곡:
- 춤을 추어요 (1979)
- 사랑 (1980)
- 당신의 첫사랑 (1978)
- 맷돌 (1977, 데뷔곡)
- 바람이 분다 (2013)
- 눈물의 공항 대합실 (2015)
- 10년 만의 외출 (2006)
- *그 외 다수*
- 일본 히트곡:
- 운명의 주인공 (2000)
- *그 외 다수*
- OST 참여곡:
- 별도 달도 따줄게 OST (2012)
- 삼생이 OST (2013)
최근 활동 및 근황



어느덧 6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장은숙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KBS '가요무대'에 꾸준히 출연하여 전성기 못지않은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2024년 초) 방송에서도 히트곡 '춤을 추어요'를 열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토크쇼에도 출연하여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녀의 오빠인 코미디언 겸 배우 장칠군 씨도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 남매 연예인으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녀의 히트곡 '춤을 추어요'가 최근 프로듀서 250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등 그녀의 음악은 현세대에게도 여전히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국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에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더해 70년대 후반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 장은숙.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개인적인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6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고 대중과 소통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그녀의 노래처럼,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우리 곁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시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